김민립 기자 / 연탄 한 장 한 장,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이웃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부평구 산곡1동에서 지역 사회 사랑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폈다.

이날 봉사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박종혁 부평구의회 의장, 최도현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원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산곡1동 기초수급자와 한부모, 소외계층 등 20세대에 연탄 200장씩 총 4000장을 전달했다.

이 협의회는 부평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중소기업인 모임으로 매년 상·하반기 기금을 모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은빛날개 후원회 회원 40여 명도 지난 13일 부평구 십정1동에서 이 지역에 사는 홀몸노인 등 8세대에 연탄 총 1600장을 전달했다.

(사)은빛날개 후원회는 항공기 운항 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 모임으로 현재 대한항공 임직원 1200명 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사)은빛날개 봉사회 김성수 회장은 “십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의 허름한 주택가에서 추운 겨울을 연탄으로 보내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재정비가 시급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외계층아동청소년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의료복지시설 지원사업, 소외계층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아동방과 후 교실사업 등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천1동 소재 중소기업 ㈜YG-1도 지난 13일 청천1동 관내 저소득가정 10세대에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YG-1 관계자는 “이번 연탄봉사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하여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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