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New Memories in Holiday’전이 열리고 있다.

회화·패브릭·도자·가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전시했다. 강미선, 강정은, 곽철안, 김재용, 류종대, 박선영, 양웅걸, 이헌정 등 8명의 작품을 모았다. 

전시는 자유롭다. 생활속의 공간에서 작품이 조화되는 공간으로 꾸며, 부담없고 편안한 ‘일상의 예술’을 제안한다.

강미선은 한지와 먹을 사용해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소박하면서도 친근하게 표현한다.

강정은은 패브릭, 가구 등을 통해 익숙한 것과 낯설고 이질적인 것들의 조화를 모색하며, 전통공예에 새 숨결을 불어넣는다.

곽철안은 가구의 기능적 단순함을 추구하며, 형태와 표현 재료의 무한한 가능성을 꾸준히 실험하고 있다.

김재용은 주 매체로 도자를 사용해 설치조각을 선보인다. 고단한 삶에 에너지와 위안을 주는 달콤한 도너츠는 작가만의 언어와 흔적을 담아 재탄생된다.

류종대는 예술과 디자인, 목공예를 접목한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를 추구한다.

박선영은 흙에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어 그릇을 만든다. 

양웅걸은 기계적인 요소와 수공예적인 요소를 접목해 찬탁, 차탁, 소반 등의 가구를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아이디어로 선보인다.

이헌정은 도자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작업한다. 옻칠을 하고 자개로 수놓은 도자기 등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통해 인간에 대한 관심과 그 주변의 것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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