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새누리당 유지호 의원 / 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아내에게 머리통을 맞았다.

너무 아팠다.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5년 ! 
 

하지만 의회 부활의 명분은 있었지만 자율권은 없다.
 

태생부터 지방의회는 장애기능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중한 지방의회 소임은 소중한 것이다.
 

따라서 의회의 소임을 위임받은 의원들은 전문성을 기초로 한 확고한 비전과 사회적 의식을 가지고 하루하루 새롭고 설레는 마음으로 엄중한 과업을 준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 만큼 권한을 부여받은 의원 신분으로 주민의 앞에 선다는 것은 외롭고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현실적 상황임에도 의원들의 전문성은 여전히 말 배우는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정책에 확고한 지식도 없으면서 목청만 높이고 분탕질 한다.
 

그리고 권력자에게 아첨하려고 행동 사냥개가 되어 물. 불가리지 않고 싸움질로 날 세운다.
 

이러한 지방의회가 과연 지방정부를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겠는가 ?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들은 모든 것이 이미 결정된 이후에 시의회에 사후 보고하는 것은 일상화 되었고 신중하게 처리 되어야 할 의회 동의 사항도 의회는 침묵하고 두리 뭉실 너머 가는 캄캄이 지방의회 꺼벙이 의원!
 

때문에 지방의회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이다.
 

“이게 나라냐“는 국민적 절망의 외침은 한심스러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도 함께 들어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날을 생각해 보라 ! 그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히 쉬기만 하는 날이 아니라, 할 일이 태산이었는데도 결국은 그것을 모두 해낸 날이다.
 

어느 정치가의 이 말은 위정자들이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두고 행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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