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섭 기자 /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삶의 노하우나 학습을 통해 배운 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학습재능기부’를 운영 한다. 
 

학습재능기부란, 시흥시민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고 시민 스스로 학습의 경계 없이 지속적인 평생학습 배움을 실천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무언가를 잘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 있는 것, 즐기는 것 등 본인만의 다양한 재능과 지혜를 가진 분야라면 형식과 내용,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인 배움 또는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재능기부는 연중 수시로 운영되며 강사료와 수강료가 따로 없고(재료비 별도) 재능나눔 강사에게는 자원봉사등록시스템을 통해 봉사실적을 등록 하고 강좌는 최소 3인 이상 모집 시 개설하고 있다. 
 

201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강좌는 총 65건으로 재능나눔 44건, 재능받음 21건이다. 여성비전센터(정왕동)에서는 본인이 직접 재료를 가지고 작은 소품 가구를 만들어보는 ‘가구DIY’와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어린이 인라인스케이트’강좌가 3기에 걸쳐 개설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고 평생학습센터(대야동)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민화를 직접 그려봄으로서 나의 복을 기원하는 ‘복을 부르는 민화’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양말을 이용해 만드는 ‘양말인형’등이 개설돼 진행됐다. 
 

오는 2015년에도 학습재능기부는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보다 더 많고 더 다양한 분야의 나눔 강사를 모집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일반 시민에게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백천학해) 및 시흥시 평생학습과에 확인 또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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