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기자 / 영흥도 청년방위대원과 면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르기 위해 세운 탑을 제막했다.
옹진군 영흥면은 지난 17일 영흥면 늘푸른센터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초기지 탑’ 및 ‘내 사랑 영흥도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백동현 군의회 부의장, 김기순 군의회 의원 등 각계 각층 인사와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50년 인천상륙작전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영흥도 청년방위대원들과 영흥면민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탑을 제막하는 행사이다.
또한, ‘내 사랑 영흥도’ 시비는 영흥도 출신 태동철 시인의 시를 새긴 것으로 영흥도가 문학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흥면장은 “이번 행사가 영흥도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흥면의 새로운 볼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비석’은 늘푸른센터 광장에 ‘전초기지 탑’은 십리포 해변에서 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