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환 기자 / 
광명전통시장이 입구부터 달라졌다. 시장을 상징하는 마켓 아이덴티티(M.I : Market Identity) 및 캐릭터 ‘반짝(BANZAC)'을 활용해 시장 입구의 사인물이 교체됐기 때문이다.  
 

광명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과정으로 지난 2013년 1차년도 사업으로 MI리뉴얼 및 캐릭터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M.I 및 캐릭터 반짝은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등 ’전통시장의 자부심‘으로서 홍보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대표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대표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 이미지에 걸 맞는 시장 입구 사인물을 새롭게 구축했다. 
 

입구 사인물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 중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총 9개소 입구 간판을 교체했다. 
 

지난해 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조사결과를 기초로 광명전통시장 M.I 및 ‘전통시장의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캐릭터 반짝 등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해 기존의 전통시장에서도 볼 수 없는 감각적이며 친근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각 입구간판에는 번호를 부여해 만남의 장소로 용이할뿐만 아니라, 안내의 편리성을 더욱 강조했다. 더불어 LED를 적용해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제작됐으며, 광명시의 주요 교통요지에 위치한 만큼 주ㆍ야간에 홍보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경애 광명전통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시장의 얼굴인 입구 간판이 교체돼 새롭게 출발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어느 전통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간판으로 광명전통시장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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