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부천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2014년 노사상생협력·지역노사민정협력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대통령 표창과 함께 포상금 4500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시는 지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지역노사민정 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 선정하는 것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지실사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역 내 업종별, 의제별 협의회를 구성해 노사상생의 협력사업 및 교류를 통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10여 년 동안 노사분규 없는 청정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특히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전문가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고용취약자, 경력단절 여성, 위기 청소년들에게 고충 및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무료 상담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0여 명으로 휴먼라이브러리가 구축돼 있으며, 주 2회 쌍용 테크노파크 내 행복일터지원센터에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 기업실태를 조사·분석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안하는 ‘부천시 강소기업 안착화를 위한 실태 및 대책수립 조사 사업’을 실시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용 복지’, ‘부천시 중소기업 안착화 지원 사업’에 더욱 힘 써 좋은 일자리가 많고 살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