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균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7일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수능일 오전 6시~오후 6시 경찰관 1131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884명을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는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돼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 교통 소통위주 근무에 나선다.
불법주차로 인한 시험장 주변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함께 사전에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하는 등 불법 주차를 차단하기로 했다.
또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6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