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성 20주년을 맞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이 기념 음반을 낸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노브레인은 오는 17일 20년간 홍대 앞 발자취를 담은 앨범 ‘20’을 공개한다.
 

지난 1995년 4월5일 홍대 앞 클럽 ‘드럭’은 한국 인디의 태동지로 통한다.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프런트맨 커트 코베인(1967~1994)의 1주기 추모공연이 신호탄이 됐다. 노브레인은 1996년 이 드럭을 기반으로 결성됐다. ‘말 달리자’의 ‘크라잉넛’과 펑크계의 쌍벽을 이뤄왔다. 
 

이번 앨범은 연도별로 트랙이 전개돼 노브레인의 성장과정과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기존 8곡에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신곡 2곡을 더했다. 
 

보컬 이성우는 “20년간 꾸준히 달려온 노브레인의 역사이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한 출발선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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