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부천시는 내년 1월2일자로 약 180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에 따른 4급 이하 승진 후속 전보·발탁인사다. 시는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
 

주요 인사는 신남동 교통도로국장과 방정재 원미보건소장, 윤여소 교통정책과장, 정해분 소사보건소장, 정기재 수도시설과장, 정찬식 보건관리과장 직무대리, 황병덕 원미구 5급요원, 이승봉 원미구 5급요원, 정희남 소사구 5급요원 등 60명과 전보 54명, 명예·정년퇴직 26명, 보직부여 등 기타 40여 명이다. 
 

승진임용은 법정 승진배수자 중에서 근무경력과 업무실적, 직렬간의 균형 등을 참고해 일반승진 57명과 근속승진 3명이 결정됐다. 
 

또 시청 발탁에 있어 그동안 오정·소사구에 비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은 원미구 직원들을 배려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별 발탁현황으로 보면 원미구 19명과 소사 8명, 오정 6명으로 구별 쿼터제는 앞으로도 지속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명예퇴직 등으로 인해 상위직 승진과 하위직 사기진작 등 조직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김만수 시장의 여성 우대 인사정책으로 부천시 최초 여성공직자 보건소장 탄생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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