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복 기자 / 안성시가 미양면 하개정 마을에 농촌지역 에너지 향상 및 생활개선을 위한 LPG소형저장 탱크 사업을 추진해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은성 시장, 시의원, 경기도청 관계자,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및 가스점화식 등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인 농촌마을의 보편적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안성시가 선정돼, 경기도내 최초로 안성시 미양면 하개정 마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하개정 마을(52가구) 에너지 보급 사업은 3억500만원(정부50%, 시비50%)을 투입해 29톤 LPG소형저장 탱크 1기. 200kg 개별탱크 5기 및 배관공사와 LPG보일러 등을 설치, 연료비 부담완화(20~30%) 및 도시가스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15년에도 보개면 오두마을, 미양면 신계마을 등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40가구 이상 마을에 LPG소형저장 탱크 시설 등 대체 에너지 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개정 마을 이장 김홍석씨는 “마을 숙원사업인 LPG소형저장 탱크 시설이 완공돼 기쁘다”며 “사업을 지원해준 시와 적극적인 공동체의식으로 함께한 마을 주민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LPG소형저장 탱크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과 연료비 절감을 위한 농촌지원 사업”이라며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마을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LPG소형저장 탱크 보급 사업이 소득수준이 낮은 사회적 약자 지원과 농촌의 LPG유통구조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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