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길 기자 / 구리시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A동장을 보직해임하고 총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식 석상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이 공무원 품위유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난 24일 보직해임을 결정했다.
 

시청 감사담당관실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경기도에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A동장은 지난 16일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기관단체 송년회에 참석해 행운권을 추첨하면서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뽑은 당첨자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고 발언해 문제를 일으켰다.

시는 후임 동장에 구리도시공사에 파견 중이던 B사무관을 전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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