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내년 업무의 큰 방향을 29일 발표했다. 먼저, 마장지구에 이어 중리지구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복선전철 개통과 맞물린 3개 역세권의 특성화된 개발이 이뤄지도록 청사진을 세밀하게 마련한다. 
 

또한, 610억 원이 투자된 군부대 이전 인센티브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천시 전역 도시가스 공급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실행계획을 구체화한다. 남이천IC를 개통하고, 시가지 외곽 순환도로 잔여구간 추진과 어디로든 연결되는 네트워크형 도로망을 구축해 도시의 성장 기반도 높인다.
 

택시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고 버스 미운행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희망택시를 운행해 취약지역 주민의 불편도 해소할 예정이다. 상, 하수도 공급기반 확충과 생태하천, 지방하천 정비, 도시공원 확충, 환경공영제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행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를 늘려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구축도 내년의 큰 목표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18년까지 15조원이 투자되는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차질 없이 지원해 지역의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2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는 소규모(6만㎡이하) 산업단지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일자리센터 운영을 활성화 해 양질의 기업 유치는 물론, 시민의 일자리 근심을 해소해 서민생활이 안정되도록 최대한의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사동, 사음지역에 신규 공업지역(277천㎡)을 지정해 첨단기업 유치 기반을 확충한다. 그리고 소상공인 지원 전담팀을 운영해 서민경제가 활력을 얻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설성, 산수유(백사), 수산권역에 추진 중인 농촌마을과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된다. 특히, 오는 ‘17년까지 백사권역을 정비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농촌 생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정주환경을 지속 개선한다. 
 

아울러, 임금님표이천 통합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명품 쌀 생산단지 확충, 유통시설 현대화, 지표수보강 개발, 농축산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부자가 되는 농촌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조병돈 시장은 “민선 6기 시정 방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더 주는 ‘따뜻한 성장’, 시민과 동행하는 ‘함께하는 시정’ 그리고 ‘완성과 재도약’으로 압축할 수 있다.”면서, “내년엔 이런 시정의 큰 틀 속에서 일자리와 교통 인프라 확충 그리고 산업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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