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군포시보건소는 최근 지역 내 의·약사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을 위한 2016년 하반기 무료 진료 봉사를 시행했다.

평소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웃사랑 의료 봉사는 군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원광대 산본병원과 치과병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보건소에 의하면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이뤄진 이번 진료에는 총 63명의 외국인 노동자 등이 찾아와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 및 치료를 받았다.

박기현 보건행정과장은 “진정한 의술인의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 의·약 단체 회원들이 어려운 이들의 건강을 챙겨줘서 매년 시민의 행복이 지켜지고 있다”며 “지역 의료인들과 협력해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보건소와 지역 의·약 단체는 지난 2011년부터 협력해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등의 건강을 위해 무료 진료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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