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면 연리 만월포 배수로 정비공사.
김종섭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관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농기반 시설 공사를 동절기 전에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고 현장 관리 강화는 물론 하자 발생 위험 방지를 통한 주민편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기술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건설지원사업소를 신설한 바 있다. 

건설지원사업소는 강화군청 내 전 부서의 사업을 의뢰받아 올 한 해 90여 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29건의 영농기반시설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3건의 공사는 이미 완료해 주민 편익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재 농작물 식재 등으로 중지됐던 6건의 공사에 대해 11월 초 공사를 재개해 오는 12월 중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시설의 최적화를 이뤄 2017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상의 기반여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사를 재개한 사업은 용정지구 배수로 정비사업과 연리 만월포 배수로 정비사업, 승릉천 양수장 정비사업, 솔정리와 신당리 2개소의 구거정비사업 그리고 상도 1리의 농로 확·포장 공사로 그동안 농작물 식재 및 영농활동으로 인해 부득이 공사를 중지했던 곳이다. 군은 농번기가 끝난 만큼 적기에 공사를 완료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 한해 예방에도 일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추진하고 있는 6건의 공사현장에 대해는 건설지원사업소 공사감독 공무원이 매일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여부를 점검하고 적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농업 생산 기반시설 공사는 농민들의 영농 편익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농민들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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