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인천시 내 군·구 청렴도 1위, 2년 연속 전국 자치구 중 6위를 차지한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5일 박형우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추진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 총 600여개 기관, 자치구 2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년초에 수립한 부서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에 대한 달성도와 미진한 부분을 막바지 점검함으로서 지난해 권익위 평가에서 4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둔바 있는 청렴도를 올해에도 상위권에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각 부서의 실정에 맞게 추진한 직원 1인 1개의 청렴 좌우명 선정 및 게시판 부착, 청렴도서 독서를 통한 청렴의식 강화, 인사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인사방침 공개, 매월 월례회 시 공무원 행동강령 낭독을 통한 청렴인식 제고 및 청렴의 생활화 도모, 청렴 자가 진단의 날 운영, 보조금 지급 시 청렴이행서약서 작성 및 청렴 민원안내문 교부, 친절다짐 방송 실시, 청렴방송 및 청렴문자 발송, 주민 만족도 조사, 팀소통의 날 운영 및 매월 청렴교육, 업무추진비·급량비·여비 등 집행내역 매월 공개, 입찰공고문에 공직자 부조리 신고 안내, 각종 공부서식 제작시 청렴문구 기재, 타시도 청렴시책 및 사례 소개, 보조금 지급 위탁업체 청렴교육 실시 및 지도점검, 청렴 캠페인 실시, 공사 및 용역 발주시 주민참여 감독자 운영, 건축 인허가시 청렴민원 안내문 발송, 의회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홈페이지 분기별 공개, 출장시 업무용 행정전화기 착신전환으로 신속한 민원해결 및 업무공백 최소화, 매월 소통의 날 운영시 청탁금지법 교육을 통한 부정부패 요인 사전 차단, 민원창구 담당자 안내판 제작을 통한 책임행정 구현, 청백리 직원 선정, 청렴도 자기 진단제 실시 등 다양하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청렴은 계획이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노력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또한, 청렴은 한순간 방심하게 되면 떨어지게 돼 있으므로 구의 슬로건인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취지대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계양구의 친절과 청렴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부서장 및 기관장은 리더로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해 직원들의 불평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라”며 “올해도 계양구가 청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직원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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