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범 기자 / 양평군에서 뜨거운 기부릴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강원도지역버스노동조합 금강고속지부에서는 양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재열 노조위원장은 “십시일반으로 매월 후원금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준 390여 명의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서는 김창대 고문, 이성규 재단이사, 김주탁 사업 본부장 등이 전달식에 참여해 소외된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4톤(10kg 400포)을 양평군에 기증 했다. 

미(米)소(笑)나눔 사랑의 쌀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속적으로 후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서는 양평군에서 생산된 물 맑은 양평 쌀 등 56톤을 직접 구매해 양평군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 20여곳 기관단체에 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하는 등 양평지역 농가를 위한 쌀 소비에도 기여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양평군 2016 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어려운 가정들을 직접 찾아 연탄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에서는 양평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돼지고기 1.1톤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박광진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각계각층의 뜨거운 정성이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지원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성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양평군 2016 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백미와 돼지고기는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각 읍면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관내 어려운 가정에 골고루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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