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엄현경(30)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에 합류했다고 소속사 크다컴퍼니가 17일 밝혔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검사가 누명을 벗는 과정을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 검사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구치소 감방에 있게 되고 일시적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나선다.
 

엄현경은 이 작품에서 파산한 재벌가의 딸 ‘나연희’를 연기한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외모 뒤에 뜨거운 욕망을 감춘 인물이다.
 

엄현경을 비롯해 지성·유리·김민석·오창석 등이 출연하고 ‘사랑해’(2008) ‘시티헌터’(2011)을 쓴 최수진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연출은 ‘하이드 지킬, 나’(2015) ‘잘 키운 딸 하나’(2013) 등을 만든 조영광 PD가 한다.
 

‘피고인’은 현재 방송 중인 ‘낭만 닥터 김 사부’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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