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민호가 주연한 SBS TV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이 첫 회 만에 시청률 16%를 넘겼다. 전작인 ‘질투의 화신’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0%였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푸른 바다의 전설’ 1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6.4%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7.8%, 18.0%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SBS에서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푸른 바다의 전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역도 요정 김복주’는 3.3%(전국 평균 기준), KBS 2TV ‘오 마이 금비’는 5.9% 시청률에 그쳤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인간이 된 아름다운 인어와 모든 게 완벽하지마 사기꾼의 삶을 사는 남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프로듀사’(2015) ‘별에서 온 그대’(2013)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쓴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맡고, 전지현과 이민호가 남녀 주인공으로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전지현과 이민호를 비롯해 이희준·성동일·신원호·황신혜 등이 출연하며, ‘닥터 이방인’(2014) ‘주군의 태양’(2013) ‘시티헌터’(2011) 등을 만든 진혁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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