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 구급대 소방교 이헌열 / 환절기 때 쉽게 감기등 질병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 변화이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체리듬이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불균형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난희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건강체크와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

첫번째로 충분한 수면습관이다. 숙면은 피로한 근육의 회복과 재생 효과를 높여 주며, 뇌의 휴식을 통해 뇌 건강을 지켜주는 등 40, 50대는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수면의 부족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각종 질병과 만성 피로를 가져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 수면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환절기 면역력 증가와 건강관리에 아주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 미온수로 샤워를 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번째로는 만성질환자의 혈압 및 혈당 관리이다.

요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많은 분들이 단풍여행을 떠나고 있는데 이도 주의를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쌀쌀한 날씨에서 땀이 나고 식는 과정에서 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높으며 무리한 산행 또한, 급격한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 환자도 산행 중 많은 운동량으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산행시 어지럼증상, 구토, 오심 증상이 있을시 혈압체크 및 산행중단도 고려해야하며, 저혈당 대비 초코바, 사탕, 주스 등 간식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환절기 대비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관리이다.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질병 중 하나가 바로 호흡기 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침투가 쉬워지는데 이때 가강 쉽게 발병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 심하면 독감까지 찾아올 수가 있다. 

심한 일교차와 낮은 습도는 바이러스 증가에 좋은 환경 조건이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관리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접종인데 매년 다른 종류의 독감유발 바이러스가 발생 하므로 주기적으로 예방접종도 필요하다.

그리고 기도내 점막이 건조하면 바이러스 침투가 쉬운데 적당한 수분 보충과 실내 습도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기관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부염, 피부건조 현상.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도 많이 발생한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피부 보습, 체력 보충을 위한 영양소 섭취,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꾸준한 운동등으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주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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