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선 기자 / 연천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 3.0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2억원을 받는다고 지난 2014년 12월31일 밝혔다.
 

이번 정부 3.0추진 평가는 ‘협치·협업행정추진 활성화’등 5개 분야 18개 세부지표를 평가를 놓고 민간자문단 및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이뤄졌다.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와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연천군은 ‘학력증진프로그램’과 ‘황혼미팅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학력증진프로그램’은 연천군이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EBS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EBS의 다양한 콘텐츠와 인적 자원을 교육기반에 연계시켜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면서 집중 학습을 통해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BS아카데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강사의 교육 및 화상 멘토링 등을 통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며, EBS 공부방은 중·고교별 방과 후 수업으로 자기주도학습 하에 공부 습관을 들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홀몸노인 황혼미팅 프로그램인 ‘두번째 프러포즈’를 운영,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가 된 60~80살 노인 가운데 이성교제나 재혼을 원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대인관계 향상과 삶의 만족도·친밀감을 높이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연천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살기좋은 연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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