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기자 / 
‘책 읽는 도시, 의정부’는 2015년 시무식이 진행된 지난 2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2015년 의정부시 올해의 책’선포식을 개최해 한해 동안 의정부시민이 읽을 한권의 책으로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시에서는 지난해 북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 9월부터 시민들에게 후보 도서를 추천받아 시민 선호도 조사 및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등 3차의 선정단계를 거쳐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독서동아리 및 관련 기관 등에 ‘2015년 의정부시 올해의 책’을 배포하고 독서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은 한국이 일본에 문화적으로 준 영향의 흔적을 찾고 그 바탕 위에서 일본문화가 꽃피게 된 과정을 탐사를 통해 살펴본 책으로 올해 한·일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인 공생과 역사에 대한 쌍방향적 인식의 전환을 위해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시장은 “2015년도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우수한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책으로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아울러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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