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석)는 지난 16일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016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오는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이를 각각 수정가결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집행기관의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예산편성 행태와 도민과 소통·공감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정책부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예산안을 심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 대변인실, 소통기획관실, 연정협력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로 낭비성 사업이나 중복성 사업에 대해서는 이를 균형있게 삭감하는 한편, 도의원의 실질적 의정활동 확보를 위한 의원정책연구 용역비와 도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토론회 등 정책예산을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청소년의회교실 사업비를 증액해 도내의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김종석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부천6)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민생연합정치를 위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염두해 두고 낭비성·일회성 사업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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