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용인시는 그동안 꾸준히 논란이 돼온 시청 광장의 안전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광장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구조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전진단전문기관인 ㈜경기안전진단이 지난해 12월 한달 간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실시, 그 결과 ‘구조적으로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대형버스나 트럭의 진출입에도 무리가 없다’는 검토 결과를 받은 것이다.
 

이번 용역 대상 구조물은 시청사 앞 광장 1만7679㎡이며, 검토 항목인 슬래브 부재와 보 부재, 기둥 부재, 벽체(지하외벽) 부재, 기초 부재 등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결과 ㎡당 최대 1.6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1층 광장은 별도의 보강조치 없이 ㎡당 1.2톤까지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청 광장은 자동차 진출입로는 물론 각종 시설물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돼 하중을 충분히 지탱하는 탄탄한 구조를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시는 광장의 구조적 안전성이 확고한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시청 광장에 대한 안전 우려를 종식하고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광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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