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2015년 을미년 새해와 함께 본격적인 민선6기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안산시.

세월호 사고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지난 2014년을 보낸 안산시는 어려운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당장 눈 앞의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대부도 등 안산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전 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관광산업을 융합한 MICE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안산을 해양,관광,문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찾을 수 있는 중심지로 만들 계획을 구상 중이다.

또 다문화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서 다문화 관련 국제사회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  경쟁력 있는 행복도시로 도약 기대 

안산시는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뤄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숲의 도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강소기업이 많은 도시,  안정되고 튼튼한 복지로 삶의 걱정을 덜어주는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2015년은 ‘초석을 다지는 해’로 이러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사람중심 안산시’를 만들어가는 항해를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 돛을 올리고 파도를 헤쳐 나가려 한다. 이 과정에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또 다양한 갈등이 생겨 날 수 있다”며 “하지만 갈등을 조정하고 예방하며 치유하는 것이 안산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서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혔다.

그는 “ 당장 눈 앞의 성과가 아니라 안산시가 앞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월호 사고의 극복, 사람과 생명의 가치 존중받는 도시 안전사회 건설    

세월호 사고 수습은 2015년에도 안산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12월16일 제종길 시장은 국회에서 당초 기본 취지에 맞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시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조례를 통하여 피해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각오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성과 교훈을 통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안산시는 세월호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 하면서도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의 혁신을 통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CPTED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등을 위한 서민생활의 안정

흔히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한다. 안산시는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제종길 시장은 일자리 문제의 해답을 창조와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 즉 ‘강소기업’에서 찾고 있다.

“강소기업이 많은 경제가 튼튼한 경제이다. 독일과 같은 선진국은 탄탄한 강소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파악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나라 전체가 성장을 거듭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며 제종길 시장은 말한다.

시는 우선 산업단지 재생.혁신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50억원을 투자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세계적인 환경·생태도시, 숲의 도시로

안산을 희망이 넘치고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오는 숲의 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모색을 전개한다.

그동안 안산은 시화호 등 환경문제를 가진 산업단지 배후도시의 이미지로 막대한 손실을 입어왔다. 하지만 이제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환경·생태 도시로 변모해간다는 계획이다.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 안에서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 그리고 안산에 오면 숲의 온듯 마음이 치유되는 도시’ 이것이 제종길 시장의 안산 도시의 꿈이라고 전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생태서식지와 야생동식물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 향상과 함께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특히 악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작정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도심 속 나무들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문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대부도에 대한 확실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명실상부한 안산의 보물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시는 새해부터 대부도에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대부도를 수도권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휴양의 섬, 힐링의 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문화·관광·예술 도시 

안산시는 시민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변모해 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과 지역소재 대학, 주민이 함께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민·관·학 협치의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과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술가들이 만나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대부도 등 안산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해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 관광산업을 융합한 MICE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안산을 해양, 관광, 문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찾을 수 있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안산시의 제종길 시장의 꿈처럼 앞으로 안산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의 도시로 변모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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