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과 26일 수리홀에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상연되는 ‘윤동주, 달을 쏘다’는 지난 1938년 일제강점기 사촌 송몽규와 청년 윤동주, 강처중의 순수한 우정과 윤동주의 생애를 시와 함께 가무극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3년만에 열리는 재공연을 위해 최종실 예술감독, 한아름 극작가, 오상준 작곡가, 권호성 연출가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모여 대본, 음악, 무대 등 공연 전반에 대한 수정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윤동주의 삶을 통해 격동과 비극의 시대에 자유와 독립을 꿈꾸었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한, 윤동주의 시 들이 서울예술단의 노래와 춤과 어우러져 대한민국 국민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재조명되고 있는 윤동주의 삶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문화회원 20% 할인)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