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할 당대표 후보자는 박지원·이인영·문재인 후보 3명으로 압축됐다.

새정치연합이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당대표 예비경선에 출마한 박주선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조경태 후보 등 5명 가운데 이들 3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문재인, 박지원 후보의 컷오프 통과가 사실상 확실한 상황에서 다른 후보자들이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리더십 전면교체’를 내세운 486 운동권 출신의 이인영 후보를 택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예비후보 9명 중 노영관 후보만 탈락했다.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문병호, 오영식 의원 등 국회의원 7명과 박우섭 후보 등 8명이 컷오프 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전자투표(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결과는 개표 직후 당선인의 기호순으로 발표됐다.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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