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복 기자 / 안성시가 지난 8일 죽산면 돼지 구제역에 이어 11일 일죽면 화곡리 2곳 돼지 농장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 122두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2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에 따라 A 돼지농가 115두, B 돼지 농가 7두 총 122두를 12일 경기도 축산연구소의 결과에 앞서 11일 예방적 살처분 했다고 밝혔다. 
 

화곡리 A돼지 농가는 1만5000두, B돼지 농가는 3400두가 사육되고 있는 일괄농장(모돈, 비육)으로 지난 8일 발생한 월정리 농장에서 4km 반경 내에 위치해 있다. 
 

또한, 발생농가 3Km 반경 내에는 133농가에 5만1000두(소, 돼지 포함)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시 관계자는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공무원과 농축산 관계 기관이 24기간 합동방역에 나서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이어 “무엇보다 농장별 방역활동이 중요한 만큼 개별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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