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수원시가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 상황실’ 운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시민생활 안전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에 경찰 112종합상황실을 연계하고 2013년에는 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3개 경찰서 간 실시간 영상관제시스템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수원시 전역에 설치된 3932대 CCTV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책을 결정할 수 있는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CCTV통합관제 상황실’이 본격 운영되면서 지난 한해 청소년 선도 658건, 폭력 37건, 쓰레기불법투기 계도 95건, 취객 안전귀가 87건 등 900여 건의 사건사고를 모니터링 해 대응 조치했으며, 수사와 관련된 4200여 건의 정보를 경찰에 제공해 144건의 사건을 해결한 바 있다.
 

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업무를 시작한 이후로 수원지역 공원 등 방범 취약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던, 폭력행위, 청소년 비행, 취객, 쓰레기 불법투기 등이 많이 근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4년 12월 한밤중에 내복만 입고 가출한 8살 어린이를 사건 발생 20여분 만에 상황실 CCTV모니터로 포착해 가정으로 무사히 귀가 시키는 등 365일 24시간 시민생활 안전지키미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에는 1000명당 3.3대, 1㎢ 기준 32대로 인구 100만 이상의 타 자치단체 평균(1000명 당 2.2대, 1㎢기준 13대)보다 월등히 많은 CCTV가 설치돼있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2014년 자치단체 최초로 ‘CEPTED : 방범 취약지역 선정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380개소 1474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0년 이전에 설치된 41만화소 방범용 CCTV 69개소에 대해서도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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