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로 패했다.

3패(1승1무 승점 4)째를 당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E조 3위로 내려가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레버쿠젠(승점 7)은 2위로 토너먼트에 간다.

승점이 같을 경우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점이 높은 팀이 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토트넘이 이기고 레버쿠젠이 지면 승점이 7로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토트넘이 1무1패로 뒤진다.

AS모나코는 3승2무(승점 11)로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한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6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골키퍼와 맞선 상황 외에는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지 못했다.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F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바르샤바(폴란드)를 8-4로 대파했다. 4승1무(승점 13)으로 조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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