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남태현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5인 그룹 ‘위너’가 4인 그룹으로 재편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11월18일부로 남태현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YG 등에 따르면 남태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최근 심해졌다.
 

남태현은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모친과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 남태현은 평소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YG는 “나머지 멤버들은 남태현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다”면서도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YG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로 위너 활동을 전개한다.
 

위너는 지난 2014년 1집 ‘2014 S/S’로 데뷔, 단숨에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끌었다. 1년 반 만인 올해 초 연간프로젝트 ‘엑시트 무브먼트’를 예고하고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나 이후 활동이 뜸하면서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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