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22)가 팔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설리가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부상이 생겨 금일 새벽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 받고 귀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리가 손목에 부상을 입고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에 담겨 나돌면서 설리가 ‘자살을 시도해 서울대 병원에 실려왔다’는 괴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번졌다. 
 

올해 초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35)와 애정을 SNS 등에 적극적으로 드러낸 설리는 종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휘핑 크림을 먹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남겨 네티즌들 사이에 성적 은유 여부를 놓고 시비가 일기도 했다. 
 

설리의 이 같은 행보에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인임에도 연인끼리의 애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에 대한 도발” 등의 반응이다. 
 

설리는 공공연한 사실인 최자와의 열애설과 관련된 악플 등으로 심신이 지쳐 결국 지난 2014년 f(x)를 떠났다. 대신 같은 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50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 배우’ 대열에 올라서고 ‘패션왕’으로 배우로서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리얼’에는 한류스타 김수현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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