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길 기자 / 구리시인창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구리아트홀에서 故 박완서 작가의 4주기 추모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故구 박완서 작가 추모공연은 구리시에 거주하다 타계한 故 박완서 작가를 기억하고 작가에 대한 그리움을 채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구리시 인창도서관과 구리아트홀이 공동으로 기획해 다른 해보다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번 추모공연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는 故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각색한 낭독공연으로 진행된다. 무대에 오를 작품은 ‘해산바가지’라는 단편소설로 손자의 성별을 따지지 않고 정성으로 며느리의 산바라지를 했던 시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생명 탄생의 경건함과 생명의 고귀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배우 오애란 씨와 극단 ‘동네풍경’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부는 추모음악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추모음악회는 LARS 앙상블과 바리톤 최현수 씨가 출연해 클래식 앙상블 연주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추모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구리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초대권을 수령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