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선 기자 / 연천군은 새해 예산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소규모 시설공사 합동설계단을 편성해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건설과장을 총괄감독으로 한 합동설계단은 본청담당 9명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10명 등 총 19명 3개 반으로 편성된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설계능력이 배양되고 조기발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운영은 농경정리 구역 및 사업구역에 대한 지적 경계가 확실해 향후 토지편입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가 없는 사업장의 자체 측량과 설계를 대상으로 했다. 
 

설계 대상은 총 127건 41억6300만원으로 △건설과 철도변 개설사업에 2억7000만원 △친환경농축산과 배수로 정비사업 등 2억5600만원 △연천읍 읍내리 농수로 설치공사 외 4억1100만원 △전곡읍 은대리 주민쉼터 정비공사 등 4억1200만원 △군남면 선곡리 농로 재포장공사 등 4억1500만원이다. 
 

또 청산면 대전1리 소하천 석축설치공사 등 4억3000만원 △백학면 백령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9000만원 △미산면 마전리 농로포장공사 등 3억6900만원 왕징면 동중리 마을 배수로 설치 등 3억1100만원 △신서면 대광2리 석출설치공사 등 3억8100만원 △중면 중면사무소 주차장 포장공사 등 2억3500만원 △장남면 판부리 석축설치공사 등 2억6200만원이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 설계로 3억원의 설계용역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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