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기자 / 옹진군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은 새해 신학기를 맞아 옹진장학관 입주생 55명을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옹진장학관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9층 건물로 1인 1실 37실과 2인 1실 9실로 총46실이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이 완비된 원룸형으로 월 사용료는 1인실 15만원, 2인실은 1인당 10만원이며, 입주료는 연 5만원이다. 

입주 대상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이나 대학원 신입생과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입주 선발 공고일 현재(2014. 12. 22)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옹진군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입주자 선발은 학업성적(70%), 생활정도(30%)를 반영해 학업성적 고득점자와 전년도 국민건강보험료 월 납부금액 하위 순으로 선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체육분야 전국규모 대회 수상자와 예능·무용 분야 4년제 대학주최 전국대회 또는 전국규모대회 수상자에게도 예체능 특기자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옹진장학관은 연평도 포격 이후 대한적십자사의 국민성금 31억4700만원과 옹진군 출연금 11억원을 보태 도서지역 출신의 서울·경기 등 수도권 대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 개관했다. 

선발결과는 심의회를 거쳐 2월초 옹진군 홈페이지(www.ongjin.go.kr)를 통해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청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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