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기자  /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9일 국내 최대 생물정보시스템인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탑재된 ‘국가생물종 DB’가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에 선정됐다.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란 정부3.0 정책에 따라 공공 데이터 개방을 확대했으나 이용 정보가 일정 분야에 치우친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파급력이 큰 대용량 데이터를 선정해 민간 창업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에 공급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으로 인해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고가치 데이터 개방이 미흡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고수요·고가치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를 민간주도로 선정해 행정자치부가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의결을 거쳐 최종 36대 분야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관계자는 “국가생물종 DB가 국가생물종정보에 대한 국가차원의 중요성과 활용성,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을 위한 국립수목원의 노력을 공인받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 세부 사업 추진을 통해 비용절감·서비스 창출 효과가 도출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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