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환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충북, 충남, 경북에 이어 경기도 안성, 이천 등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고 경기도 성남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가
축전염병 발생의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거점 소독시설을 강화대교, 초지대교에 설치하고 축산관계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24시간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부지역에서 강화를 방문하는 축산관련 차량과 다른 지역 축산관계 시설을 출입하려는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장소에 진입해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강화군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축산농가에 생석회를 배부하고 지난 5일부터 구제역 백신을 추가 접종했으며,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축산관련시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독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축산사업소에 ‘구제역·AI 특별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축산농가의 자가 예찰 및 소독을 독려하는 SMS문자를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축산 농가는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축산 농가 스스로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축산차량, 사람에 대한 통제와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자가 예찰을 실시해 질병 의심시에는 즉시 가축질병 전용 신고전화 및 군 축산사업소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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