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환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세계적 저성장 기조, FTA 확대 등 농업시장 경쟁의 가속화에 따른 우리 농업의 큰 도전 과제의 해결방안으로 도시근교농업 육성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시근교농업은 민선 6기 농수축산업분야의 대표적인 공약사항으로 우리 지역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대도시 접근성이 좋아 시설원예 재배지의 가능성이 타 지역보다도 높고 농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도시근교농업은 고추, 수박, 오이, 토마토, 딸기, 부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17.4ha와 포도(블루베리) 비가림시설 6.3ha, 300여 농가에 22억3000만원을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고추, 수박, 오이, 순무, 토마토 농가 등 371농가를 지원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도시근교농업의 확대 및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소형 농기계 275대 지원을 위한 예산 4억2000만원을 확보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며, 소형농기계는 관리기, 비닐피복기, 동력제초기, 고추세척기 등 67종을 지원한다. 

비닐하우스, 비가림 시설, 소형농기계 사업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고 3년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업농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고 신청서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중국시장이 90% 열려 있는 지금 FTA대응 조류에 맞춰 대외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 소득 작물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향상을 설계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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