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기자 /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1월30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2016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장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군 본연의 임무는 적과 싸워 승리함으로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강한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할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장 총장은 또 “육군 지휘관들은 오직 적만 바라보고 부대와 부하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토대로 부여된 임무완수에 진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도발 시 도발세력의 뿌리까지 뽑아낼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상시 갖추라”고 지시했다.

장 총장은 아울러 “2016년 육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 엄정한 기강 확립, 음주문화 혁신 등 선진 병영문화를 구현할 때 육군이 비로소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육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간부 정예화,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 등에 대한 성과를 짚어봤다. 

아울러 오는 2017년 핵심과업으로 정한 부사관 정예화와 교육훈련 등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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