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길 기자 /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28만여㎡에 신성장 녹색기술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첨단의료, 전자, 전기장비 등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 지원의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된다.
 

남양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자체 공모사업에서 남양주시가 제안한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가 개발방향, 수요확보, 입지여건 등 국토교통부의 공모기준에 따라 합동평가, 심사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 최종 선정 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국토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사업 설명회 이후 후보지 선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고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구상 및 첨단산업 유치 전략 등을 직접 챙기며, 각고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도권에서는 남양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시의 사회기반시설 여건과 첨단산업 발전 가능성 등 창조경제성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물”이라며 “남양주시 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본 사업은 인구 100만 첨단자족도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성장거점 및 첨단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 위주로 도심 또는 도시 인근에 산업, 주거, 지원의 복합기능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로 현재 전국에 12개가 지정(8개 조성중, 4개 운영중)돼 있으나 전체 산업단지의 0.2%(2.4㎢) 수준에 불과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 2013년 9월25일)을 통해 2015년까지 9개소(2014년 3개소, 2015년 6개소)를 국가가 직접 개발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으며, 1차 사업지구는 지난 14년 3월에 인천, 대구, 광주광역시 3개 지역을 선정(2014년 3월12일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했고 전국 지자체 공모 2차 사업지구로 남양주시를 비롯한 6개 지역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약 500개 기업 유치 및 1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의 가시적인 경제효과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얻는 등 남양주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구지정 준비에 들어가고 오는 2016년 상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같은 해 하반기부터 용지보상을 목표로 추진하며, 2018년에는 첨단산업의 입주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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