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립 기자 /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는 1일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오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예비심사하고 의결하게 된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4일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정례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17건으로 의원발의 5건과 조례안 및 예산안 동의안 등 집행부에서 상정한 12건이다. 

오는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1조9079억원으로 2016년도 당초예산보다 3593억원이 감소한 규모이다. 향후 국·도비보조사업이 추가 계상되면 2조40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관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6년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오는 2017년 살림을 설계하는 이번 정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뜻을 귀담아 듣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정연설에 이어 김기정 의원과 명규환 의원의 시정질문에 따른 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출석요구의 건이 의결됐다.

김기정 의원은 자원회수시설 문제 및 증설계획과 자원순환센터 시설 처리 문제, 재활용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등 5가지 사항을, 명규환 의원은 수원시 재개발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질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의정발전유공 공무원 8명에 대한 표창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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