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아이폰 7 출시 효과 등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조63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늘어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조1647억원을 기록했다. 8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두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56.1%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5조63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래액은 17.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의복(29.5%), 화장품(42.1%), 음·식료품(24.%), 생활·자동차용품(19.4%)에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의복(39.5%), 가전·전자·통신기기(17.2%) 등에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겨울철을 대비해 의류 판매와 아이폰 7 출시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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