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복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6일 미양면 고지리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자 인체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AI에 감염된 닭, 오리, 야생조류 등을 만지거나 배설물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와 접촉할 경우 인체감염이 우려된다고 21일 밝혔다.
 

AI가 인체에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 일반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건성기침 등의 증상도 보인다. 
 

시는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 안성천과 천미천과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 해 줄 것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닭, 오리, 계란 등은 75도에서 5분이상 조리하는 등 예방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6일 미양만 고지리 오리농장에서 고원병성 AI가 발병해 종오리 7442 마리와 오리알 51만8467개를 살처분 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AI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안전보호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백신 등 예방 조치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고 인체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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