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단국대 피톤치드연구소(소장 이철태 교수)는 지난 20일 ‘잣나무 피톤치드에 관한 연구세미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단국대 피톤치드 연구소는 잣나무 피톤치드의 산업적 이용을 위해 ㈜피러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잣송이 부산물로부터 피톤치드 추출을 위한 경제성 있는 양산화 공정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피톤치드 산업의 원료 공급기반 마련 및 정부의 친환경 농자재 육성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발표 했다. 
 

또한, 이미 ㈜피러스는 피톤치드 관련제품의 국내 생산 판      매는 물론 대단위 잣 생산지인 중국 장춘 소재 기업체와 피톤치드원료 확보를 전제로 한 기술 이전 협정을 체결함으로서 피톤치드관련 기술 해외수출의 첫 사례가 됐다고 소개했다. 
 

연구소는 피톤치드 효능의 실용화에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인 높은 휘발성을 억제할 수 있는 마이크로캡슐레이션 및 인터컬레이션기술의 적용에 성공했으며, 이 기법을 적용해 선충, 곰팡이, 탄저병 등 친환경 병충해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 천연 농약 등 친환경 농자재, 및 양계용 항생제 대체 및 3 오메가 함량이 높은 기능성 계란 생산용의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개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구소는 현재 피톤치드가 치매 예방, 암 치료, 위 염증 치료에 미치는 효능을 연구 중이며 미래 생명공학적 응용성이 높음을 일부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미래가치 활용을 위해 축산농가에서의 조류독감, 구제역, 등 고질적인 가축 질병에 대한 예방 기능성을 갖는 사료 첨가제의 개발 등 잣나무 피톤치드 활용에 대한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만약 이들 제품의 상용화에 가능할 경우 미래가치로서 엄청난 경제적 및 사회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바 창조경제의 훌륭한 사례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단국대 피톤치드 연구소의 축척된 노하우와 연구결과 세미나 발표로 경기도 도유림에 산재한 잣나무 산림자원인 친환경상품 개발을 통해 가평지역 잣 산업 활성화에도 큰 발전이 기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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