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직구를 통한 TV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9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해외직구를 이용한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행사가 연달아 열리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데다 TV를 해외직구로 구매 시 혜택이 크다는 정보가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9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2500대 이상의 해외직구 TV 판매량을 기록했다. 개별상품으로는 LG 스마트TV가 약 500대 이상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G9는 지난 4월부터 해외직구TV ‘안심 단독차량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직구로 TV를 구매하면 전문 인력이 전국 어디든(제주도 등 도서지역 제외)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로 제공해준다. 서울, 경기를 비롯해 지방까지 무료배송을 시행한다. TV설치기사를 포함해 평균 2인의 전문기사가 대동해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다. 

TV 외에도 로봇청소기, 분유, 운동화 등이 직구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G9에 의하면 ‘아이로봇 브라바 로봇청소기’ 준비수량 총 1800대가 완판됐다. 인증기준이 엄격한 해외 육아용품을 선호하는 엄마들의 영향으로 분유판매도 증가했는데 ‘독일 고급분유 압타밀(6개)’은 1000세트 이상이 판매됐다. 운동화류, 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정소미 G9 해외직구팀장은 “TV의 경우 해외직구 가격이 저렴하다고 알려지면서 직구로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은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시즌 할인 프로모션에 맞춰 구매한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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