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장 김정함 / 겨울철을 재촉하는 비가 몇 차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해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 중이다. 
 

겨울철 화재 저감을 위한 사전 예방활동 강화와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 추진을 위해 소방종합안전대책은 시작됐고 일선 소방관서는 대책 추진에 분주하다.
 

올해 경우 예방 및 대비, 대응복구분야로 과제별 중점 추진 사항을 설정하고 119안전문화 운동과 대형 화재 줄이기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즉각적 대응태세 확립과 체계적인 재난 복구 및 구호대책 전개와 기관 별 특수시책을 추진된다.
 

지난 11월에는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30일까지 주민들의 화재예방 환경조성과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함께해요 화재예방 행복해요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민참여형 119이벤트를 통한 홍보 확산 △재난상황별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강화 △생활 속 화재안전문화 확산 등을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철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썼다.
 

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사항으로서 각 종 화재취약대상 등에 대해 안전대책을 추진,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극대화하며, 소방특사경 운영 강화로 안전관리 적폐를 근절을 위해 법 위반행위에 대한 엄중 단속하는 등 위해요인을 사전 제거토록 할 것이며, 재난취약계층 등 친서민 화재안전 정책을 강화 추진 안전관리에 있어 상호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화재 등 재난취약대상 상시점검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와 전기·가스분야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해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안전법령의 사각지대에 대하여는 단속위주의 점검이 아닌 예방차원 점검단도 운영한다. 
 

끝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시 피해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관리총괄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안전관리 담당관을 지정·운영하도록 한다. 성탄절·연말연시 및 이상기온 시 등 취약시기별로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강화, 맞춤형 예방활동과 취약지구·다중운집장소 등에 대해는 소방차량·119구급대를 전진배치토록 할 것이며, 산불과 폭설재난에도 적극 대응하고자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적 폭설에 대해는 지자체, 군부대 등의 긴급구조 지원기관·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 고립 지역주민의 인명구조 및 긴급구호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겨울철의 화재 발생 빈도는 다른 계절에 비할 수 없이 높다. 
 

또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할 개연성도 높은 계절이다. 비록 소방관서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경주 지진과 같은 각 종 재난사고는 계속 발생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노력과 더불어 도민의 안전의식이 더해 진다면, 금년 겨울은 다른 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로 변화될 것이다. 2016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이것은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소방 119의 약속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