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성남형 악기도서관 ‘악기랑’이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2층에 문을 열고 음악을 통한 행복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악기랑’은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행복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소중한 추억이 깃든 현악기, 관악기, 국악기 등 70여 점을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아 문을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역 작가들이 재능 나눔으로 참여해 ‘악기랑’ 공간에 다양한 조형물이나 사인물 등을 그려 넣어 예술을 통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악기랑’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악기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악기 기부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악기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성남문화재단 ‘악기랑’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기부 받은 악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수리를 거쳐 ‘악기랑’에 비치하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이 악기들을 시민과 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남문화재단은 악기대여뿐만 아니라, 악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연주회 등도 마련해 성남형 악기도서관 ‘악기랑’이 말 그대로 음악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예술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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