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 신용갑 지점장(왼쪽에서 2번째)이 분당 관내 저소득 가정 수험생들의 대학 입학원서 전형료로 써 달라며, 후원금을 분당구에 기부하고 있다.
진종수 기자 /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원서 전형료를 지원받을 길이 열렸다. 

이는 분당구가 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에 제안(10월28일)한 ‘저소득 가정 수험생 대입 전형료 지원 사업’이 사업본부 상위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심의를 통과(11월5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지점장·신용갑)은 지점의 기부금 예산 850만원을 대입 준비생 후원금 명목으로 지난 7일 분당구에 후원금을 맡겼다. 

분당구는 이 후원금으로 이번달 중순부터 200여 교육급여 수급 가정의 신청을 받아 고3 수험생, 재수생, 삼수생 등에게 1인당 10만원의 대학 입학원서 전형료(5~7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대학 입학원서 접수증과 함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본인 계좌로 전형료를 입금하게 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 신용갑 지점장은 “지역사회공헌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찬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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