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기자 /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지난 11월6일 공사를 시작해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이날 모든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함께 하는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개장식에는 이흥수 구청장과 주요 민간 사회단체장, 관내 학교장 및 주민 등이 함께 모여 화도진스케이트장의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흥수 구청장의 기념사와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개장선포식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과 조화를 이룬 축포가 터지며 화도진스케이트장의 개장을 널리 알렸다.

2부 축하행사로는 지역방송사와 연계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MC 정현수의 진행 아래 비보이와 재즈공연,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의 무대에 이어 가수 윤태규와 김현정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지며, 화도진스케이트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본부, 대여실, 매점, 휴게실, 화장실, 의무실이 함께 운영되며,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5일까지(오전 10시~오후 9시30분) 59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운영기간 중에는 버스킹 공연과 전문DJ 공연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전문스케이트 강사를 초빙해 초보자가 배울 수 있는 스케이트 교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지난 1일 화도진달빛축제 점등식을 갖고 화려한 불빛을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야간불빛 조형물 조명 아래 화도진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한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이 겨울 스포츠의 명소는 물론 야간 사진 촬영 장소 메카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흥수 동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은 물론 인근 수도권의 많은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급행 전철과 수인선을 타고 동인천역 북광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화도진스케이트장을 찾아 신나는 겨울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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