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기자 /
옹진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9일 옹진군청에서 조윤길 군수, 조명현 LH 인천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말 유치에 성공한 국토교통부와 LH가 주관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연평도 임대아파트 건설)시행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5년 백령도에 80호 규모의 LH 임대아파트 건설을 유치해 12월23일 LH와 시행협약을 맺고 현재 순조로운 사업추진(현재 인·허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추진중에 있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주민, 지자체, 사업자, 국가 간의 협업으로 지역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마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시행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초 마을계획사업 용역이 발주되고 내년 말쯤이면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향후 토지보상 및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약 3년 내에 북한의 포격으로 인한 아픈 상처를 뒤로한 채 연평도에도 저렴하고 질 좋은 LH임대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백령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평도에도 LH임대아파트를 유치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조윤길 군수 특유의 열정과 본인의 최대 공약사항인 ‘맞춤형 복지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등 본인의 핵심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직접 진주 LH본사를 방문해 사업제안 결과 이뤄졌다. 

이와 관련 LH의 한 관계자는 백령도·연평도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되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살기좋은 아파트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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